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2일(수)
<생각하기>
예수님의 40일 광야 시험은 당신의 언약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대적 마귀와 싸우신 예수님의 ‘왕의 전쟁’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늑탈하기 전에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신 것이죠(막 3:27). 그리고 예수님의 40일 광야 시험은 대적 마귀의 영적 전술을 볼 수 있는 실습장이기도 합니다. 물론 마귀의 영적 전술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40일 금식을 모범으로 삼아 마치 40일의 금식이라는 인간의 행위 자체가 능력을 불러일으켜서 마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무협지에 나오는 폐관수련(閉關修鍊)에는 그런 것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신앙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식 후 오히려 육신의 힘은 약해지셨고 그래서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능력과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만 이길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셨습니다. |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1:8 ~ 9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12:9 ~ 1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기도하기>
하나님! 아담의 원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의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살려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가 아직도 나의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착각을 합니다. 지혜를 쌓아 현자가 되면 힘을 길러 철인이 되면, 세상과 대적을 이길 수 있다 오해를 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아둔함을 깨우쳐 주셔서 매순간 마다 철저히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오직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게 하옵소서!
<순종하기>
현재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이 있다면 주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읍시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 나누어 기도를 요청합시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할 할 때까지 함께 기도하고, 또 그리스도만을 끝까지 의지하도록 격려합시다.
* 자기 전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읽었던 말씀에 비추어 하나님께 감사할 것, 회개할 것, 결단 할 것을 아뢰고 잠자리에 듭시다.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의 기도를 들으시고 닫힌 문을 열어주셨든지, 아니면 닫힌 문을 통하여 한 줄기 빛을 비추어 주셨다면 감사하고 찬양합시다.